‘뉴진스 갈등’ 방시혁, 르세라핌 위해 나섰다…컴백 앨범 직접 참여
[TV리포트=조은지 기자] 하이브 수장 방시혁이 르세라핌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일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미니 5집 ‘HOT’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새 앨범에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HOT’을 포함해 ‘Born Fire’, ‘Come Over’, ‘Ash’, ‘So Cynical (Badum)’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HOT’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의 음악으로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알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트랙 리스트에서는 방시혁의 예명 ‘Hitman Bang’이 등장해서 화제다. 방시혁은 타이틀곡 ‘HOT’과 수록곡 ‘Ash’, ‘So Cynical (badum)’에 참여했다.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도 방시혁과 함께 세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트랙 ‘So Cynical (Badum)’은 멤버 김채원, 홍은채도 힘을 더해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HOT’은 방시혁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IDOL’ 등 수많은 명곡에 참여한 알리 탐포시,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으로 합을 맞춘 펠리 펠라로가 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전 세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HOT’을 발표하며 지난해 발매한 ‘CRAZY’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르세라핌은 ‘CRAZ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7위에 오르며, K-팝 걸 그룹 최초로 3개 앨범 연속 톱 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해 냈다.
한편, 현재 방시혁은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 중심에 서 있다.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 7일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을 발표하며 독립 행보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쏘스뮤직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