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제이지, 미성년자 성폭행 고소→취하한 女 맞고소 “고의적이고 악의적”[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 힙합계 거물이자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제이지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벗은데 이어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과 그 변호사를 맞고소했다.
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제이지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A씨와 변호사 토니 버즈비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제이지는 “A씨의 주장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며 전략, 전술적으로 계산된 것이다. 처음부터 허위 정보를 전제로 내가 최대의 고통을 주고 돈을 갈취하고자 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과 12월, 13살이던 지난 200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애프터파티 제이지와 숀 디디 콤스(퍼프 대디)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해당 파티에서 술과 약물을 강제로 복용한 뒤, 제이지와 퍼프 대디에게 차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소 후 제이지는 “이것은 협박 시도이며 이러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곤 “가슴 아픈 일은 내 가족에 대한 것이다. 아내와 나는 아이들에게 이 일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 난 사람들의 잔인함과 탐욕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아이들이 유명인의 가족이란 이유로 어린 나이에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A씨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혐의를 벗은 제이지는 “오늘은 승리의 날이다. 허구의 이야기는 그 주장의 심각성만 아니라면 웃겼다”며 기쁨을 표하면서도 “아내와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견딘 트라우마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제이지는 비욘세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욘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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