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원빈도 피해자… 연예계 휩쓴 ‘찌라시’ 정체
5년 전 오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차지했던 연예계 이슈를 알아보자.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예계 휩쓴 신천지 찌라시”
2020년 3월 4일, 코로나19로 난항을 겪던 당시 연예계에는 신천지 루머가 등장했다.
각종 온라인상에는 이른바 ‘신천지 신도 연예인 명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글에는 유재석, 원빈, 이나영, 이동욱 등 유명 연예인들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종교 단체 ‘신천지’를 믿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지목된 연예인들의 소속사는 발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병헌, 한가인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역시 해당 루머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가수 거미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허각의 플레이엠, 배우 송지효의 크리에이티브그룹 등이 ‘신천지 신도 연예인 명단’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드러냈다. 가수 테이와 가수 겸 연기자 아이비 등은 개인 채널을 통해 직접 해당 종교의 신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인 유재석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저도 가짜뉴스가 있었다. 제가 거기(신천지) 있다고”라며 “나는 종교가 전혀 다르다. 불교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0년 연예계를 뒤흔든 이른바 ‘신천지 찌라시’ 이슈는 각 소속사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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