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체중 관리 위해 라면 끊어, 다이어트 용 라면 나왔으면..”(‘엘르’)[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준혁이 체중 관리를 위해 라면을 끊은 것과 관련해 비화를 전했다.
4일 엘르코리아 채널엔 “잘생겼다. 이준혁 유죄 영상 올라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이준혁은 ‘밀크 바닐라 엔젤’이라는 별명에 대해 “왜 그런 별명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말도 안 된다. 내 행보를 보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지 않나. ‘범죄도시’를 보고도 그럴 수 있나”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나랑 정말 안 어울리는 별명이라 생각해서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 친구들 보기 민망하다. 조금 강한 별명을 원한다”라고 격앙되게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나의 완벽한 비서’로 로코킹의 탄생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은 이준혁은 드라마 속 ‘유죄 모먼트’에 대해 “문을 고쳐주고 집밥을 해주고 그런 세심한 배려들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눈빛 자체가 유죄”라는 한 스태프의 말엔 “내가 과거에 사람을 많이 살해했다. 재작년 1월에도 ‘비질란테’에서 사람을 해치고 시작했다. 그래서 죄가 남았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해선 “내가 걱정했던 장면들이 몇 개 있었다. 이를 테면 농구 게임이라던가 ‘잘생겼다’ 장면이라던가. 이걸 도대체 어떻게 찍어야 하나 걱정했는데 좋아해주셔서 나도 좋았다”고 했다.
지난해 ‘나의 완벽한 비서’와 ‘좋거나 나쁜 동재’ ‘광장’의 촬영을 동시에 소화했던 그는 “밤을 새고 촬영을 해도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굉장한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해내게 된다”며 프로 의식을 전했다.
한편 이준혁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기관리의 대가다. 체중 관리를 위해 라면까지 끊었다는 그는 “라면을 안 먹은 지 오래됐다. 마음속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단백질 과자를 먹으며 달랜다. 되게 무책임하다. 그렇게 맛있는 걸 만들었는데 못 먹다니. 라면 계 혁명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쓰게 말했다.
“살을 빼면 행복한가?”라는 물음엔 “나는 78kg 이상으로 넘어가면 행복도가 올라간다. 실제로 실험을 해봤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씩씩해진다. 반면 살을 빼면 예술영화가 더 좋아지고 슬픔에 공감이 간다”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엘르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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