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빚 갚았는데…”집 없이 살아야한다” (‘돌싱포맨’)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69억 빚 청산 후에도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전화로 은행 상담을 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은행과 통화하며 “예전에 제가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었는데 지금 입금이 거절됐다. 그게 왜 입금이 거절됐는지 궁금하다. 왜 그런거냐”라고 당혹스러워 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입금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나. 돈을 넣겟다는데 왜 안 받나”라고 의아했고, 탁재훈은 “불쌍한 돈 못 받겠어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상담을 마친 이상민은 “집 없이 살아야겠다”며 한숨을 내쉬었고, 김준호는 “코 묻은 돈은 안 받겠다는 뜻이다. 그 돈을 찾아서 술이나 먹자”라고 그를 위로했다.
앞서 이상민은 지속적인 사업 실패로 인해 69억원에 빚을 지고 있었다. 방송 활동 등으로 채무를 갚아나간 그는 2024년 4월 빚 청산에 성공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69억원의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열심히 살았다. 방송을 많이 할 때는 일주일에 12개를 했다. 하루에 3시간 잤다. 짧은 세월은 아니다. 빚이 있으니까 열심히 갚았다. 돈을 모으겠다고 했으면, 20년 동안 69억 못 모았을 것”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빚 청산에 성공한 그는 최근 재혼을 언급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월 KBS Drama와 Smile TV Plus 예능 ‘중매술사 2’에서 이상민은 “이상형은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를. 48kg에서 54kg 사이. 키는 제가 175cm니까 165cm에서 170cm 사이”라며 “저보다 8살에서 12살이 어린, 94년생까지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 다 갚고 벌고 있으니까 연봉 10억 이상”이라며 재력을 뽐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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