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김종완 “인피니트 우현, 입 때문에 망할 것”…후배에게 일침 (‘에픽하이’)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넬의 김종완이 그룹 인피니트 우현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5일 채널 ‘에픽하이’에는 ‘에픽하이가 인피니트 디스한 이유 직접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에픽하이는 인피니트 성규, 우현과 함께 뜨개질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에픽하이와 인피니트는 친분이 있는 김종완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우현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김종완이 와서 함께 회식을 했다. 김종완이 밥을 사주겠다고 해서 나, 김종완, 대표님, 그리고 몇 명 더 모여서 밥을 먹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우현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김종완은 “눈빛도, 보컬의 느낌도 좋다. 내가 봤을 땐 너 진짜 너무 잘하고, 괜찮다”라며 우현을 칭찬했다. 이를 들은 우현은 신이나 “아닙니다”라며 몇 마디를 덧붙였고, 지나치게 텐션이 올라간 우현을 마주한 김종완은 “네가 말이 좀 많구나. 넌 언젠가 그 입 때문에 한 번”이라며 경고했다.
이에 에픽하이는 “진짜 나쁘다”라며 김종완을 비판했고, 옆에 있던 성규는 “이렇게 들으면 진짜 나쁜 형인데 난 제3자 입장이다”라며 김종완을 옹호했다.
성규는 “우현이가 칭찬을 받으니까 좀 신이 나서 까불었다. 평소에도 장난처럼 깐족깐족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김종완이 편해지니 장난을 쳤다. 이에 김종완이 ‘여기 대표님도 가만히 계시는데 네가 왜 그러냐. 너는 그 입 때문에 망할 거다’라고 한 거다”라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성규의 반론을 듣고 난 후, 투컷은 “그럼 우현이가 얘기한 게 중간 과정이 너무 생략된 거 아니냐?”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타블로는 “난 우현이 마음을 이해한다. 다른 선배가 그런 충고를 하는 건 이해한다. 근데 김종완이 하는 건….”이라며 김종완을 디스했다.
이어 김성규가 “넬은 아직 이 채널에 안 나왔냐?”라고 묻자, 미쓰라는 “넬이 왜 나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에픽하이와 인피니트는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10월 신생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같은 달 데뷔를 치렀다.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6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첫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다. 에픽하이는 인피니트 노래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과거부터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그러나 타블로의 학력 위조 누명 사건 이후, 타블로와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계약이 종료돼 에픽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종완, TV리포트 DB,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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