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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또 가고 깊은 술집] 다카마츠 다치노미 芽論

디시인사이드 0

일단 주소 링크부터.

 

혹시라도 여행기 쓴거 본사람들은 알수있겠지만 본인이 시코쿠를 들리거나 오사카쪽 여행을 하게되면 늘 들리는 선술집.

콘테스트가 열린김에 한번 더 어필을 해보고자 쓴다.

여기를 처음 들린건 코로나 시기 2020년 1월초

아직 일본내 관광이 허용되던 때였음.

오사카근교 여행을 하다가 간사이와이드 패스가 아까워서 우동현이나 찍먹하려고 했던게 시발점

방문하게된 계기는  혼여로 저녁식사 하고 나와서 들린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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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위치하고있음. 바로옆에는 스낵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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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방식은 벽에 걸려있는 오늘의 주류 중에서 맘에 드는걸 픽하고 ‘선불’ 로 계산해서 마시면됨.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일어가 되면 보고 주문하는게 일반적이고 점장에게 추천받을수도 있다

어쨋든 술을 고르고 주문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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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한잔분량 따라주고 사진찍을 시간도 따로 내준다

물론 단골들은 이런거 안하고 관광객들이 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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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파는 안주류는 2020년만 해도 간소하나마 좀 종류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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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는 이렇게 확 줄어버렸다..

애초에 여기는 밥먹으러 가는곳이 아니고 정말 ‘술안주’개념으로 가볍게 즐긴다고 생각하는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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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스타일은 정말 날것 그대로로

첨보는 사람들끼리 테이블에 걍 둘러앉아서 조용히 혼자 술먹거나 말걸어서 토크 하거나 주인장하고 잡담하거나 자기 맘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그닥 추천하지않지만 서서마시다보니 회전율 자체는 나쁘지않는편

다만 이런곳도 단골이나 맘이 맞는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하면 영업종료때까지 남는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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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진은 코로나 봉쇄 이후 다시 관광가능하게된 직후

가림막이 그 시절을 대변해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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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만 파는건 아니고 매번 품목들이 교체되고 지역술들도 등장하곤함.

와인. 맥주도 있고… 다만 소주는 없다는게 나에게는 약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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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한밤중엔 자연스럽게 길냥이들이 오는 소소한 이벤트도 있고..

뭐니뭐니 해도 내가 이 가게를 애착하게된 이유라면

위에서 말했지만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서 화제만 잘 맞으면 그날그날 의기투합해서 즐기기 아주 좋다는것임

점장부부도 한 입담 하시는것도 있지만 가끔 외국인들도 와서 즐기는것도 보았음 (단 열번넘게 방문했는데 한국인은 만난적은 없었다)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짧은편이라 보통 여기서 끝내고 친해진 사람들끼리 2차로 옮기는 경우가 왕왕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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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방문 때 기념샷. 영업종료때까지 남아서 같이 어울려준 두사람과 여사장님

이중 맨 왼쪽분은 아직까지 인연을 이어가고있는데 3년전에 마츠야마로 이사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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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에서 재회했을때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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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023 년도 방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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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방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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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문때 사진.

긴머리 휘날리던 남사장님 늙으신게 사진으로 보니 체감이 되고있다

여사장님은 건강이슈로 가게에 작년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두분이 힘에 부치면 언제든 문닫을수 있는곳이라 

여행가게되면 꼭 재방해서 추억쌓기하는 술집임

일본가서 현지인들하고 스몰토크를 하고싶거나  시끌벅적하지 않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하고싶다.

단 먼저 설명했지만 여긴 안주가 맛있다거나 그런곳은 아니니 참고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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