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김승수’ 아이 임신해 결혼… 무거운 입장
양정아, 김승수 언급
가짜 뉴스 퍼져 힘들어
“세간의 관심 신경 쓰여”

배우 양정아가 김승수와의 관계에 대한 루머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정아는 “(썸의) 역사가 길기보단 우리 둘이 생년월일이 똑같다. 71년 7월 25일 딱 네 시간 차이다”라며 김승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정아는 “그 많은 연중에 연예계에서 만나서 한두 작품도 아니고 네 작품을 같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한번 갔다 왔고(이혼했고), 혼자만 지내다가 승수 덕에 연애 프로그램을 찍다 보니 ‘나도 알콩달콩 남자 만날 수 있겠구나’를 느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양정아는 김승수와의 방송 이후 ‘쌍둥이 임신해서 S 호텔에서 결혼한다’, ‘둘이 60평 빌라에서 같이 산다’ 등의 가짜 뉴스가 퍼져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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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는 해당 루머들을 언급하며 “이 나이에 세간의 관심이 너무 신경 쓰여서 곤욕을 치렀다”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소문으로 인해 가족들도 혼란을 겪었다고 말하며 “내가 아니라고 해도 엄마가 유튜브나 TV 보고 믿는 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니라고 얘기해도 안 믿고 이랬다저랬다 했다. 가족들도 저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양정아는 김승수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를 생각해서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꼭 걔가 뭐만 하면 기사에 ‘♥’가 따르니까 그 마음을 이해한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정아와 김승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설레는 러브라인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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