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유아인, 이병헌과 대결 예고…출연작 ‘승부’ 26일 개봉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승부’와 함께 스크린 관에 다시 한번 얼굴을 비춘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이병헌은 영화에서 조훈현 역할을 맡았고, 어린 시절의 천재 바둑 기사 이창호 역으로 배우 김강훈이 아역 연기를 선보이며 성인으로의 모습은 배우 유아인이 등장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 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3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 유튜버에게 흡연 장면이 노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승부’가 2023년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보류됐고, 결국 극장 개봉을 하게 된 것이다.
현재 ‘승부’ 측은 영화 홍보에서 유아인을 배제한 상태다. 공개된 공식 예고편에서도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또 영화 내에서 유아인의 비중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최종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유아인의 행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승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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