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결혼’ 강은비, ’17년’ 숨긴 연인 정체 드러나…”연예인 지망생”
[TV리포트=조은지 기자] 4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강은비의 예비 신랑이 배우지망생 변준필로 밝혀졌다.
6일 강은비는 개인 채널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내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런 날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17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강은비가 17년간 사랑을 키워온 상대는 배우지망생 변준필이다. 과거 변준필은 온라인 상에서 훈훈한 얼굴로 ‘얼짱’으로 알려지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강은비와 함께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재학했으나 변준필은 배우의 길에 들어서지 않았다. 대신, 여자친구 강은비의 곁을 지키며 그의 연예계 생활을 지지했다.
지난 2008년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강은비의 소속사는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진 않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변준필과의 첫 열애설 당시 강은비는 KBS2 일일연속극 ‘돌아온 뚝배기’에서 한계숙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KBS2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주연 최수희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해당 드라마는 시청률이 40%가 넘는 초히트작으로 강은비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강은비는 2009년을 끝으로 드라마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았으며, 2015년까지 4편의 영화를 촬영하며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이듬해부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연기가 아닌 개인 방송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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