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독한 분장 걱정 돼 전화해준 지석진에 감동…가족 된 느낌” 눈물 왈칵 (지멋대로)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독한 분장을 했던 지예은이 걱정 돼 녹화 후 전화를 걸었던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지예은이 당시 전화를 받고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Mdromeda Studio’에선 ‘왕 크니까 왕 괴로운 왕만두 대접 | 지멋대로 식탁 EP.0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지예은이 게스트 지석진을 위해 요리를 하며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지석진은 “‘런닝맨’이 거칠지 않나. (지예은이)처음 와서 ‘무’ 분장을 했다”라며 벌칙으로 한 전설의 ‘무’ 분장을 소환했다.
지석진은 “갑자기 독한 분장을 하니까 마음에 혹시 아픔이 있을까? (걱정이 돼서) 녹화 끝나고 집에 가서 전화했다.‘너 괜찮니?’ ‘사람들이 되게 좋아할 거야’라고 말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지예은은 “근데 (감동해서)진짜 눈물이 나는 거다. 진짜 울었다.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당시 감정이 그대로 전달된 듯 다시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예은은 “진짜 선배님한테 전화가 온다는 게 너무 감동인 거다. 그렇게 전화 주셔서 ‘너무 따뜻하시다’ 느꼈다. 뭔가 가족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아빠미소를 짓던 지석진은 “이건 사실 제가 감동을 준 게 아니라 지예은이 유난히 눈물이 많은 거다”라고 강조하며 지예은을 웃게 만들었다. 지예은은 “눈물을 참고 싶은데 이게 안 된다. 내가 갱년기인가 보다”라고 발언하며 지석진을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갱년기를 언급하는 94년생 지예은에게 “네 나이가 무슨 갱년기냐! 50이 넘어야 갱년기가 오는 거다!”라고 외치며 황당하단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지멋대로 식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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