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연애’ 강은비, 2008년엔 예비 신랑과 열애 부인…”좋은 관계지만 연인은 아냐”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강은비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해 과거 열애설이 다시 소환됐다.
6일, 배우 강은비가 4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지난 2008년 강은비가 동갑내기 배우 지망생과 열애설에 휩싸인 것이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열애 의혹에 대해 강은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진 않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본인 역시 조심스러운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라고 전했다.
강은비의 열애설 상대로는 배우 지망생 변준필이 지목됐다. 두 사람은 단 둘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데이트 장면이 노출되며 열애설에 올랐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동기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뿐만 아니라, 강은비와 변준필이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해 네티즌의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당시 강은비는 “너 또 누구 만나고 있는 거야?”라는 글에 “있어. 그런 사람”이라고 답했다. 변준필 역시 “나에겐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이해심이 많은 여자 친구가 있다”라고 작성한 바 있다.
변준필과의 첫 열애설이 불거진 당시 강은비는 KBS2 일일연속극 ‘돌아온 뚝배기’에서 한계숙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강은비는 오늘(6일) 개인 채널을 통해 결혼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강은비의 남편은 변준필로 알려졌다.
강은비는 “내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런 날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17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첫 열애설 당시엔 부인했으나, 결국 17년간 장기 연애 끝에 강은비와 변준필은 오는 4월 5일 많은 축하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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