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8회’ 이경규 “유재석 대상 20번? 나와 비교 대상 안 돼”…이유는? (찐천재)[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유재석과 자신의 대상을 비교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자 홍진경이 선긋기에 나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찬욱 감독에게 결투를 신청한 후배 개그맨 이윤석과의 에피소드 역시 공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6일 홍진경의 온라인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선 ‘레전드 조합! 이경규,홍진경,김영철의 미친 말빨(유재석,꼬꼬면 로열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홍진경, 김영철과 눕방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연예대상 8회를 수상한 이경규의 이력이 소환된 가운데 대상 20회를 수상한 유재석에 대해 언급하자 이경규는 “재석이랑 나랑은 비교하면 안 된다. 비교 대상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를 묻자 이경규는 “재석이는 한 프로그램을 오래 했지 않나. ‘무한도전’ 가지고 쭉 상을 받은 거 아니냐. ‘런닝맨’도 10년 해서 받은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고 위험을 감지한 홍진경은 김영철에게 “여기 말 섞지 마”라고 조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 나는 ‘남자의 자격’으로 받고 ‘힐링캠프’로 받고 ‘몰래카메라’로 받고 이렇게 딱딱 프로그램으로 받았다. 내가 ‘무한도전’ 오랫동안 해가지고 받았으면 나도 한 20개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건 개인의 의견이라는 걸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선긋기에 나섰고 김영철은 “제 의견은 (이경규가)재석이 기록은 못 넘겼지만 ‘재석이 대단하지’(라고 생각할 것)”라고 훈훈한 말로 수습을 하려 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재석이 얘기도 꺼내지마! 재석이는 내 유튜브에 나오지도 않았다”라고 버럭 했고 “말로만 나를 존경한다고 그런다. 존경하면 나와야지!”라고 뒤끝 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영상에선 유재석의 추천사에 “재석아, 추천사 고맙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웃음을 더했다.
또 영화감독으로 활약한 이력 역시 소환된 가운데 이경규는 바(BAR)에서 박찬욱 감독과 우연히 만난 에피소드 역시 밝혔다.
이경규는 “당시 나는 이윤석과 둘이 갔었다. 거기서 박찬욱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윤석이 취했다. 이윤석 눈에는 박찬욱 감독보다 내가 더 좋은 거다. 그래서 내 귀에 대고 ‘형님, 박찬욱 감독 한번 팰까요?’ 그러더라”고 이윤석의 뜬금없는 결투신청을 언급하며 홍진경을 배꼽 잡게 했다. 그러면서 “내가 밀리는 것 같으니까 자기 딴에는 나를 한번 도와주겠다고 그런 거다. 내가 패라고 했으면 팼을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공부왕찐천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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