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14남매 됐다… 대박 근황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남보라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6일 ‘그린톡 Green Talk’ 채널에는 ‘K장녀 남보라, ESG로 새로운 가족이 생기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보라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 자랑을 하는 게 아니라 이건 그냥 타고난 천성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릴 때 풍족하게 자라지 못했다. 저희 집에서는 된장찌개 두부가 되게 귀했다. 동생들도 두부를 먹고 싶어 해서 하나, 둘씩 양보를 하다가 나중에는 안 먹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동생들에게 양보하는 게 DNA에 박제됐나 보다. 이제는 동생들이 다 커서 봉사로 푸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들이 이제 다 커서 거의 손이 안 간다. 근데 사회에 나와서도 아직 누나 모먼트가 남아있는 것 같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를 챙기는 걸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돼 입양된 강아지들과 함께 등장한 남보라는 “2023년 9월에 화성 번식장 사건이라는 충격적인 뉴스가 있었다. 천마리가 넘는 강아지들이 구조됐는데 거기 번식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들이다. 저희 집 강아지 머털이다. 제가 재작년 9월에 머털이를 입양했고 여기 친구들이 머털이랑 출신이 같다”라며 입양한 반려견 머털이를 소개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과 2008년 KBS ‘인간극장’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연예계에 데뷔한 남보라는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보라는 오는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웃을 땐 비버고, 평소엔 손흥민 선수 약간 닮았다. 귀엽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그린톡 Green Talk’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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