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크리스 프랫, 동료 여배우 ‘속옷 노출’ 직접 막아줬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선경 기자]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주인공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44)이 기자회견에서 동료 배우를 향한 젠틀한 행동을 취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크리스 프랫이 신작 넷플릭스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 기자회견 자리에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의 노출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밀리 바비 브라운은 데님 미니스커트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앉아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밀리 바비 브라운은 의자에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노출이 걱정됐는지 크리스 프랫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크리스 프랫은 그의 앞에 서서 편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가려주는 센스를 보였다.

신사 다운 행동에 밀리 바비 브라운은 다정하게 팔에 손을 올리고 미소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크리스 프랫은 자리에서 일어난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기자회견 자리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기자회견 자리를 가진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평행세계의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때 인간과 평화롭게 공존한 로봇들이 반란에 실패한 후 ‘일렉트릭 스테이트’로 불리는 제한 구역으로 추방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 등을 연출한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나우 유 씨 미’, ‘헝거게임 시리즈’로 친숙한 우디 해럴슨과 마블 유니버스에서 ‘팔콘’에 이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안소니 마키 등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3월 14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김선경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밀리 바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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