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아마존서 박하선 생각 “꼭 보러 가자고”…전현무 질투 폭발 (‘페루밥’)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마존에서도 아내 박하선을 떠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에서는 본격적으로 아마존에 입성한 류수영, 최현석, 김옥빈, 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아마존 선착장에 올라서자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최다니엘은 벌레 공포증에 이어 물공포증을 고백하며 “아나콘다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무서워했다.
최현석은 “이제부터 휴대폰이 안 터지는 곳으로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바다처럼 장엄한 아마존 강의 모습에 VCR로 지켜보던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페루 아마존강은 검은빛의 네그루강과 흙빛의 솔리몽이스강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유속과 온도로 절대 섞이지 않는다고. 자연이 만든 거대한 경계선에 전현무도 “끝내준다”라며 감탄했다.
아마존강을 바라보던 류수영은 “여기 분홍 돌고래 살지 않아? 아마존 강물이 만나는 곳에 핑크 돌고래가 있다고 했다. 와이프(박하선)가 꼭 보러 가자고 했었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최다니엘은 “고래 저깄다”라며 “뻥이지”라고 낚아 야유를 샀다. 그 순간 저 멀리 핑크 돌고래가 튀어올랐다. 김옥빈은 괴성을 지르며 “진짜 있다”라고 외쳤다. 이어 “너무 신기했다. 살면서 본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핑크 돌고래는 주로 아마존강에 서식하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부러워하는 MC들과 달리 최다니엘은 “고래보다 배가 더 기울어지겠다. 고래는 나중에 보자”라며 겁먹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전현무는 “뭐하러 왔냐”라고 핀잔을 줬다.
멤버들은 아마존 정글 한가운데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 거기서 소녀들 품에 폭 안겨있는 반려동물 나무늘보를 만났다. 전현무는 “쥬토피아에서나 봤는데”라며 신기해했고, 김옥빈은 “어떡해 너무 귀엽다 처음 본다”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결국 김옥빈은 품에 나무늘보를 안고 “너무 귀엽다”라며 끙끙 앓았다.
나무늘보의 이름은 로시타였다. 이를 들은 최다니엘은 “록시X?”이라며 브랜드 이름을 언급했다. 최현석은 “어떤 단어든 최다니엘에 들어가면 짓이겨져서 나온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언어 믹서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 품에 안긴 나무늘보를 보던 전현무는 “너무 부럽다. 나 이거 하러 가야겠다. 나 귀여운 거 진짜 좋아한다”라며 나무늘보에 애정을 드러냈다.
1979년생인 류수영은 8살 연하 아내 박하선과 2017년 결혼 후 같은해 딸을 출산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SBS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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