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김대호, 프리 선언 후회?… “일 있을 때 아껴야 돼” (‘구해줘! 홈즈’)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변화를 언급했다.
6일 밤 MBC ‘구해줘! 홈즈’에는 최근 MBC를 퇴사하고 연예인으로 돌아온 김대호가 출연, 달라진 생활상을 소개했다.
오프닝에서 김숙은 “‘홈즈’가 배출한 대스타. ‘홈즈’ 288회 대게스트. 연예인 김대호 씨를 모신다”라고 김대호를 소개했고, 장동민은 “실버타운 임장이 김대호 복귀작, 프리 아닌 나 연예인 됐는대호다”라며 반겼다.
김대호는 스스로를 “전 아나운서, 현 방송인 김대호”라고 소개했다. 김대호는 지난 4일 MBC 퇴사를 알리며 프리 생활을 본격화했다.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집 ‘신입 사원’을 통해 입사한 지 14년 만의 홀로서기였다.
퇴사 후 출입증도 방문증으로 직접 신청했다는 김대호는 “이따 방문증 반납해야 한다, 그동안 편하게 회사 다녔다고 새삼 느꼈다”며 기분이 너무 새로웠다”고 말했다.
VCR 영상에서 김대호는 ‘평창동까지 어떻게 임장을 왔냐’고 묻자 “회사원 시절에는 회사에서 차량을 지원해줬는데, 이날 배차가 안 돼 (프리랜서라는 걸) 실감했다”면서 “촬영 당시 회사가 없어 오늘은 안 된다고 하더라. 차가 없어서 걸어갔다. 홍제동 집에서 평창동까지 1시간을 걸었다”고 답했다.
이에 패널들이 “택시탈 돈 있지 않냐”고 묻자, 김대호는 “이제 아껴야 한다. 프리랜서라 지금은 일이 있지만 일 없을 수 있어서 아끼려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연예인 된 기념으로 따뜻한 차 한잔 사겠다”며 편의점에서 함께 임장을 떠난 양세찬, 장동민에게 본인 것을 빼고 음료수 2개를 구매햇다. 김대호는 “이제 월급 안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확실히 아끼게 된다. 노후 대비 위해 젊어서 아끼자는 것”이라며 음료수를 구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세형은 김대호의 MBC 재직 시절 출연료가 4만 8000원이었던 것을 언급했다. 김대호는 출연료 협상 과정을 묻는 패널들에게 “이런저런 얘기했다. 아직 협상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패널들은 “출연한 김에 바로 협상까지 하자”고 김대호를 부추기며 “단위라도 하자. 12만 7000원”이라는 구체적 금액까지 제시했다. 이에 김대호는 “2배다, 따따블”이라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집 찾기에 나선 스타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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