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수원에서 운영중인 축구 센터, 수익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박지성 축구센터’ 수입
110억 사비 부담하더니
‘만년 적자’로 운영 중
최근 손흥민 선수의 부친이 운영 중인 축구 아카데미 ‘손축구아카데미’가 수업료 과잉 징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지성 축구센터’의 수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10년 축구 유소년들을 위해 훈련시설 ‘박지성 축구센터’를 설립했다.
‘박지성 축구센터’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유소년 축구 센터로 6∼13세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축구 센터이다.
해당 센터 정규반 가입비는 8만 원이며, 가입 시 유니폼 상·하의와 정강이 보호대 신가드가 제공된다.
이외에 교육비는 주 1회 기준 월 7만 원으로 정규반의 경우 1타임 당 80분간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주 2회는 12만 원, 주 3회는 18만 원의 교육비가 든다.
시세보다 저렴한 교육비로 운영 중인 ‘박지성 축구센터’는 ‘만년 적자’로 운영 중이다.
‘박지성 축구센터’는 대지면적 1만 5,658㎡(약 4,736평), 연면적 1,663.32㎡(약 503평) 규모로 박지성이 경기도로부터 약 109억 5,000만 원에 부지를 사들였으며, 공사비 20억 원도 함께 부담했다.
100% 적자로 시작한 센터는 약 10년이 흐른 지금도 ‘만년 적자’라고 한다.
그러나 박지성은 “축구가 발달 장애아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축구의 힘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공익을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으며,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 역시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JSFC가 수익 사업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은 “역시 박지성 클래스”, “취지가 너무 좋다”,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일각에서는 “교육비 올리고 퀄리티를 높여도 좋을 듯”, “좋은 취지 가진 센터 유지 오래되도록 수익도 신경 써주세요”, “박지성 네이밍이 아까워요”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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