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떴다’하면 명함만 수십 장 받았다는 여고생의 최근 근황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
여고생 때 길거리 캐스팅
‘7인의 탈출’로 열연 중
예전에는 많은 소속사들이 연예인 될 인재를 찾아 돌아다니면서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
이때 당시 압구정에만 갔다 하면 최소 7곳에서 길거리 캐스팅 당한 여고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여고생의 정체는 바로 배우 황정음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전 무용을 배운 황정음은 남다른 외모를 자랑하며 교과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고등학생 시절에는 주말마다 친구들과 강남역이나 압구정동을 찾아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이때마다 수십 장의 명함을 받으며 ‘완성형 미모’를 뽐냈다.
결국 계속되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황정음은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만 17세의 나이에 걸그룹으로 데뷔한 황정음은 이후 3년간 그룹에서 리더이자 리드보컬로서 왕성히 활동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난 2004년 그룹에서 탈퇴하였다.
그룹 활동을 끝내고 배우로 전업한 그는 몇 년의 무명 생활 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캐스팅되었는데 이때 엄청난 열연을 펼치며 2010년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드라마 ‘돈의 화신’,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쌍갑포차’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7인의 탈출’로 3년 만에 복귀하며 첫 악역에 도전했다.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과 이영돈과 결혼해 지난해 둘째 아들을 출산한 황정음은 아이 기저귀를 갈고 있다가 평소 팬이었던 김순옥 작가의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출연 제의 연락이 왔을 당시 “너무 연기가 절실할 때였다”는 황정음은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는 금라희 역을 맡아 유산 상속을 위해 자신이 버린 딸을 15년 만에 찾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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