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아?” 대세of대세 뮤지컬배우가 본업 시작하니 포착된 모습
민우혁, ‘레미제라블’ 장발장
이 작품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
카리스마+젠틀함 담은 화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을 맡은 민우혁. 그가 더뮤지컬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적인 모습이 담긴 화보와 작품에 대한 민우혁의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 속 민우혁은 187cm라는 훤칠한 신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트렌치 코트를 착용했다. 더불어, 트렌치 코트의 주머니에 양 손을 꽂은 그의 모습은 고독과 카리스마가 혼재된 장발장의 입체적인 면모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커버 화보 속 민우혁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눈빛은 역경을 헤치고 지난한 삶을 극복해 나가는 장발장의 굳은 면모를 연상시키는데. 이는 10월 15일 개막할 뮤지컬 ‘레미제라블’ 무대 위 민우혁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를 보여준 민우혁.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태도와 심도 있는 답변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뮤지컬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던 때 임했던 오디션에서 ‘레미제라블’ 오디션 소식을 알게 되어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우혁은 “‘레미제라블’ 덕분에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개막 후 관객들이 위로를 받았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해주셨을 때 비로소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무대에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배우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레미제라블’은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라 꼭 다시 하고 싶었다. 이번 오디션에도 그냥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합격했다는 말이 도통 믿기지 않아 한 동안 멍하게 있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그간 노력했던 시간과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 이번에도 ‘레미제라블’이 인생에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바람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상관 없이 앞으로의 ‘레미제라블’에도 출연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이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인 것인데.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로, 뮤지컬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에 이어 2015년 재연으로 돌아온 뒤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국내 최정상 캐스팅 라인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민우혁의 인터뷰와 화보가 실린 더뮤지컬 10월호는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시작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친 뒤, 2024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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