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임현태 “레이디제인 집에 몸만 들어가 종살이 중.. 우리는 주종관계”[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주인 아내와 종살이 남편이 ‘동상이몽’에 떴다. 10살 차 연상연하 부부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새 운명부부로 출연해 신혼일기를 공개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7월 웨딩마치를 울린 바. 이날 레이디제인은 10살 연하의 남편 임현태에 대해 “나이차를 잘 못 느끼는 게 남편에게 아재 같은 면이 많다”라고 말했다.
운명적인 첫 만남에 대해선 “첫 인사를 나눌 때부터 눈이 은은하게 돌아있는 걸 느꼈다. ‘누구랑 내기를 했나? 내 나이차가 신경 쓰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대시를 하는 거다. 그래서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편이 만난 지 3일째부터 결혼하자고 하더라. 아이돌 시절부터 내가 이상형이라고 했다”라는 것이 레이디제인의 설명.
이에 임현태는 “그때 내 눈앞이 하얀 도화자리면 거기에 레이디제인밖에 없었다. 아내밖에 안 보이니까 본능적으로 달려간 것”이라며 “첫 만남부터 그려졌다. 이 사람과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같이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이”라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이상형과의 결혼생활은 어떨까. 이날 임현태는 “우리 부부는 주종관계다. 아내는 주인이고 나는 종이다. 가만히 오더를 내려주면 난 그 오더를 수행한다”라고 쓰게 말했다.
그 말대로 이날 부부의 신혼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임현태는 이른 아침 기상해 살림 전반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부부의 신혼집은 레이디제인이 지난해 자가로 마련한 60평 대 집으로 임현태는 혼수 없이 ‘몸만’ 들어왔다고.
심지어 임현태가 외출을 했음에도 집안일에 손을 대지 않는 레이디제인에 그의 친동생은 “형부가 측은하다. 빨래 개는 거라도 하라”고 말했다. ‘동상이몽’ 패널들은 “지독하게 일을 안한다” “닉네임부터 레이디제인 아닌가”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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