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버리고 ‘러시아 영웅’되었던 안현수 “제가 지금 어디냐면요”
‘러시아 영웅’ 안현수 근황
중국 코치 생활 후 한국으로
최근 한국 대표팀 개인 코치
쇼트트랙계 ‘레전드’로 불리는 ‘빅토르 안'(안현수) 근황이 화제다.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계의 ‘레전드’였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당시 소속팀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해 논란이 됐다.
러시아 선수로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는 여전한 실력으로 또 한 번 3관왕에 올랐다.
이후 선수 활동을 마무리한 안현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자, 다수의 외국 대표팀에서 안현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안현수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지난 1월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했다.
안현수가 한국에서 복귀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안현수는 “귀화를 선택해 받아야 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4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나라를 돌며 선수, 지도자 생활을 해온 안현수가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했고, 이들 중 일부의 개인 코치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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