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폴 러드 사망설, 가짜 뉴스였다…수백만명 낚여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앤트맨’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끈 배우 폴 러드(Paul Rudd·54)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 임이 확인됐다.
25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8world’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폴 러드의 사망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22일 오전 11시경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폴 러드가 세상을 떠났다. 이 글에 댓글과 ‘좋아요’를 눌러 고인을 애도해 주길 바란다”라고 적혀있었다.
수백만 명의 누리꾼은 폴 러드를 추모하며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았다. ‘8world’는 외신 확인 결과 폴 러드의 사망 소식은 ‘가짜’였다고 전했다.
폴 러드를 비롯해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는 스타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중국 스타 양조위의 경우 우주소녀 출신 중국 방송인 성소와 열애설에 이어 사생아를 낳았다는 소문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 스타 구준엽, 서희원 부부도 임신설, 마약설, 불륜설 등 여러 차례 황당한 가짜 뉴스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했다. 구준엽은 방송을 통해 해당 루머를 언급하면서 “거짓뉴스니까 사라질 것이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스타들도 TV에 나오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인권을 가진 존재이기에 지나친 억측과 루머 생성은 지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폴 러드는 유명한 미국 시트콤 ‘프렌즈’ 시리즈에서 마이크 해니건 역을 연기, 극 중 피비 부페이(리사 쿠드로 분)와 결혼하는 캐릭터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앤트맨’에서 주인공 역을 맡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TV리포트 DB, 보그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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