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에밀리 “반바지 입는 남자와 헤어져…발목 보이는 거 극혐”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최악의 남자 패션을 꼽았다. 패션을 중시하는 그는 옷 때문에 남자친구와 결별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6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High Low with EmRata(하이 로우 위드 엠라타)’에 출연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2)는 반바지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나는 남자의 드러난 발목을 싫어한다. 남자에게 드러나는 앙증맞은 발목이 내 하루를 망칠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함께 출연한 모델 레미 베이더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구체적인 설명에 웃는데도, 개의치 않고 그는 자신 만의 기준을 계속 전했다. 에밀리는 “앉아서 다리가 올라가고 잘못이 보이면 구역질이 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실제로 발목이 드러난 반바지 때문에 남자를 만나지 못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만난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짧은 바지 같은 걸 입고 발목이 드러난 신발을 신고 왔다. 그 이후로 그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반바지를 입었던 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레미 베이더는 패션위크에서의 신체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레미 베이더는 런던 패션위크의 분위기가 더욱 포용적인 것 같다면서 파리에서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일방통행이었던 파리 패션위크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 2018년 영화감독 세바스찬 베어 맥클라우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이혼 후 해리 스타일스, 피트 데이비슨 등 유명 연예인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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