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성애자’ 웨인 브래디 “커밍아웃 만족…애인은 나중에 사귈 것”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웨인 브래디가 커밍아웃 후 만족스럽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범성애자로 알린 뒤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다.
26일(현지 시간) 웨인 브래디(51)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범성애자임을 밝힌 후 인생에 있어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게 됐다고 회상했다.
웨인 브래디는 “어떤 사람이든 내가 원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커밍아웃에 대해 “나 자신의 한 부분을 탐구하지 않았다는 의심이 계속된다면 관계에 진정으로 마음을 쏟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범성애자는 상대방의 성 정체성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상대의 성별을 인식하지 않는다.
웨인 브래디는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나를 100% 안다”라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지난 8월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후 웨인 브래디는 새로운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좋은 점은 성 정체성을 큰 소리로 말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라면서 “나는 누구도 피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할 자유가 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웨인 브래디는 범성애자임을 인정한 후 훨씬 자유로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로운 선택권이 있다”라면서도 “내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게 될 거라는 말은 아니다. 여자든 남자든 그 사람 자체에 끌린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웨인 브래디는 커밍아웃을 했지만 새로운 애인을 사귀는 데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나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지금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관계를 맺지 않고 잠시 쉬는 거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웨인 브래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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