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 자체” 출시 확정 BMW M3 전기차, 그 디자인에 네티즌 경악
전동화 속도 내는 BMW
차세대 M3는 전기차?
자세한 내막 살펴보니
지난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선보인 BMW는 현재 준대형 전기 SUV ‘iX’부터 대형 전기 세단 ‘i7’까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시장 상황이 따라줄 경우 2030년까지, 아우디는 중국 외 모든 시장에서 2033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전동화는 그간 쌓아온 내연기관 제조 노하우를 내려놓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흐름을 지켜보는 팬들도 마찬가지 입장일 것이다. BMW는 자사 고성능 라인업의 상징과 다름없는 M3 역시 차세대 모델은 전기차를 추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이어 클라쎄’가 기반
콘셉트카 디자인 가져온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외신 카스쿱스(Carscoops)는 BMW가 M3 순수 전기 버전을 향후 4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 기반은 BMW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공개된 ‘비전 노이에 클라쎄’ 콘셉트카가 차세대 3시리즈의 디자인 힌트로 신형 M3는 이와 닮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소식은 외신 ‘카세일즈(Carsales)’와 프랭크 웨버 BMW 개발 총괄 이사의 인터뷰 중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간담회 당시 웨버 총괄은 BMW가 완전히 새로운 M3 전기차를 출시할 것을 공식화했다.
내연기관 M3는 남겨둔다
전동화 모델 예상 성능은?
실망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M3도 단종하지 않고 판매하며 전기 버전의 M3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웨버 총괄은 “우리는 BMW의 브랜드 정체성을 혼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연기관은 우리에게 핵심인 만큼 앞으로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더라도 내연기관과 공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차세대 M3 내연기관 모델은 2025년 발효할 유로 7 배출 가스 규제를 준수하도록 기존 S58 엔진의 개선형을 얹을 예정이다. 한편 M3 전기차는 쿼드 모터 구성으로 각 모터가 바퀴 하나씩을 구동하며 합산 총출력은 최대 1,341마력에 이를 수도 있다. 앞서 BMW는 전기차 i4 기반 테스트 뮬 개발을 지속하며 쿼드 모터 콘셉트를 테스트한 바 있다.
만만치 않은 성능 갖출 듯
오는 2027년 출시가 목표
해당 테스트 뮬은 ‘롤링 테스트베드’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공식적으로 등장했으며, 올해 초에는 실물이 포착된 바 있다. 현대차의 N 비전 74, RN22e 등 ‘롤링 랩’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겠다. BMW의 롤링 테스트베드는 생산을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향후 출시될 BMW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한편 웨버 총괄은 노이어 클라쎄의 양산형 버전이 2025년 출시됨에 이어 M3 전동화 모델은 2027년 출시가 잠정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운드 부문에서 내연기관 대비 부족하겠지만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성능이 그 단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