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너들 오열” 신형 GV80, 구형 모델과 실내 차이 무려 이 정도
GV80 페이스리프트 공개
실내 변화의 폭이 상당하다
구형과 직접 대조해 봤더니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 ‘GV80’가 첫 출시 3년 9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외관은 세세한 디테일을 다듬는 수준의 변화로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지만 실내는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경을 거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진다.
최근 현대차그룹 신차에서 볼 수 있었던 각종 최신 사양은 물론이며 그룹 최초 사양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기존 차주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구형에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수정도 이루어졌는데,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자세히 짚어보았다.
한결 정돈된 1열 공간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이번 신차는 도어 트림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달라졌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대시보드다. 수평을 이루는 대시보드 위에는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2개를 이어 붙인 기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달리 완벽한 일체감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일명 ‘럭비공 핸들’로도 불렸던 구형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3-스포크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한층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것은 물론이며 각종 버튼 배치가 최적화돼 더욱 다루기 편할 것으로 보인다. 컵홀더는 커버를 과감하게 없애는 대신 공간을 대폭 넓혀 대용량 테이크아웃 컵도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는 그립감을 개선함과 동시에 고급감을 강화했다.
터치식으로 바뀐 공조 장치
볼륨 조절 다이얼 위치 변경
센터패시아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구형은 중앙 일부분에 햅틱 반응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이 적용되고 그 주변을 물리 버튼이 감쌌지만 신형은 대부분 터치 타입으로 변경됐다. 공조 장치에서 남은 물리 버튼은 좌우 온도 조절용 다이얼뿐이다. 심미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나 조작 직관성은 다소 아쉬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공조 장치 상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 역시 터치 방식으로 변경됐다. 구형은 볼륨 조절 및 라디오 채널 탐색 다이얼이 센터 콘솔 통합 컨트롤러 앞에 위치했지만 신형은 이를 센터패시아로 옮겨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다. 비상등 버튼은 구형의 넓은 사각형 물리 버튼에서 비상등 심볼 모양 그대로 변경돼 전체적인 면적이 줄었다.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유튜브, 넷플릭스 지원한다
한편 2열 공간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도어 트림 및 센터 콘솔 디자인이 대부분 유지됐으며 전체적인 시트 형상 역시 기존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좌판과 등받이에 들어간 퀼팅 패턴은 중앙 및 하단부가 넓게 변경돼 단조로운 느낌을 줄였다. 센터 콘솔 통합 컨트롤러는 1열과 같이 돌출형으로 변경돼 다루기 편해졌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2열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마침내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2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에는 터치 타입 센서가 적용돼 편의성이 강화됐다. 옵션 관련 정보는 10월 11일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 예정이나 업계에 따르면 2열 통풍 및 전동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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