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초비상” KG 렉스턴 의문의 신차 포착, 아빠들 흥분 대폭발
안정 궤도 접어든 KG모빌리티
의문의 렉스턴 테스트카 포착
그 정체는 무려 렉스턴 리무진?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존립이 위태로웠던 KG모빌리티가 옛 쌍용차 시절 영광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다. 작년 토레스의 대성공에 이어 최근 출시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 역시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
KG모빌리티는 향후 KR10, F100 등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과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등 다양한 신차로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의문의 렉스턴 테스트카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는데, 해당 차량의 정체는 무엇일까?
평범해 보이는 외관 모습
렉스턴 하이브리드일까?
지난 19일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에는 ‘KG모빌리티 렉스턴 하이브리드 추정 테스트카’라는 게시물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현행 렉스턴으로 보이는 해당 프로토타입은 차체와 색이 다른 뒤 범퍼, 네 자리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으며 뒤 범퍼와 쿼터 패널이 맞붙는 지점에는 위장 필름이 붙은 모습이다.
이외에는 현행 모델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는 만큼 네티즌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진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렉스턴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업계는 현행 모델이 모델 노후화에 접어든 만큼 하이브리드 사양은 차세대 렉스턴에 추가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4인승 리무진 모델일 가능성
모하비에는 없는 고급화 트림
그렇다면 해당 프로토타입의 정체는 무엇일까? 4인승 리무진 모델일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렉스턴 리무진 쇼카를 선보인 바 있다. 2열에 독립 시트를 탑재해 4인승 구조를 갖춘 해당 모델은 KG모빌리티의 특장차 법인 ‘KG S&C’를 통해 내달 출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독립 시트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와 전동식 레그 레스트, 1열 시트 백에 장착된 풋 레스트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각 시트는 여섯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160도에 달하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13.3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냉온장 컵홀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까지 갖췄다. 모하비는 이러한 고급화 사양이 없는 만큼 “모하비와 비슷한 가격의 SUV 리무진이 나오는 것 아니냐”와 같이 기대 섞인 반응이 이어진다.
이후 출시할 신차 계획 언급
곽재선 회장의 깜짝 발언은?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미래 발전 전략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출시할 신차를 간단히 언급했다. 내년에는 토레스 기반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2025년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신차와 코란도 후속으로 알려진 KR10(개발명) 전기차, 그리고 2026에는 F100(개발명)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모노코크 보디 쿠페형 SUV도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 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내년 6월, SUV가 아닌 쿠페형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식 발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인 만큼 당시 자리에 있던 KG모빌리티 임원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업계는 해당 쿠페형 SUV가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갖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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