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2’ 선공개, 남궁민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안은진과 눈물의 재회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더욱 애절한 사랑으로 찾아온다.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이 10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파트2로 찾아온다. ‘연인’은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 전 채널 금토 드라마 1위 왕좌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경쟁작들을 압도적 수치로 따돌리며 파죽지세 인기를 자랑했다. 그야말로 ‘연인’ 신드롬을 일으킨 것.
이 가운데 29일,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이 기습 공개됐다. 많은 시청자가 애타게 기다린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에는 한층 더 애틋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마주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공개 영상 속 이장현은 늦은 밤 밝은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이어 쓸쓸한 얼굴로 어딘가로 향한 이장현. 그가 도착한 곳 문 너머에는 초췌한 행색의 유길채가 있었다. 문고리를 잡고 나오려던 유길채는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에는 내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는 이장현의 말을 듣고 조심스럽게 멈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문을 사이에 두고 앉는다.
이장현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소. 그때 그대를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그때 그댈 두고 심양에 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때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울먹인다. 가슴 시린 후회, 그럼에도 거둘 수 없는 유길채에 대한 사랑으로 얼룩진 이장현의 슬픔이 오롯이 느껴진다. 이장현에게 차마 다가설 수 없는 유길채는 문을 열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울린다.
이와 함께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이 남긴 여러 의문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트1 말미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이장현과 유길채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인지, 유길채는 왜 이토록 초췌한 행색으로 있는 것인지, 그런 유길채를 이장현이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등. 시청자들은 이전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연인’ 파트2를 기다리게 됐다.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파트1에 이어서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애틋한 사랑으로 물들일 ‘연인’ 파트2는 10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