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장녀 남보라’ 동생들 초대해 명절 밥상…”언니 폼 美쳤다”(편스토랑)[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13남매 장녀 배우 K장녀 다운 요리 실력을 뽐냈다.
29일 방영된 KBS 추석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 195회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동생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보라는 파김치 레시피를 공개했다. 남보라는 “아직도 집에서는 김치를 담궈서 먹는다. 나와서 살면서 엄마 김치를 얻어먹지만 급하면 직접 담궈 먹는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쪽파 1kg을 씻어서 썰고 파의 머리, 줄기를 따로 담았다. 남보라는 “머리쪽이 딱딱해서 따로 절여준다”며 머리쪽에만 액젓을 부어서 15분을 절였다. 이후 파를 전체적으로 섞어주며 15분을 더 절였다.
김치 베이스는 풀을 안 쑤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믹서기에 배 1/2개, 양파 1.5개, 찬밥을 넣고 갈아서 간편하게 베이스를 제조했다.
여기에 남보라는 고춧가루 1컵, 설탕 3T, 통깨 2T, 새우젓 4T, 다진 마늘 6T, 물엿 5T를 넣어 양념을 완성했다.
영상을 보던 이연복 셰프는 “인원이 많으니까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나보다”라먀 13남매의 장녀인 남보라를 칭찬했다.
남보라는 양념장을 만든 뒤 김치를 빨리 익게 해준다며 사이다 3T를 추가했다. 또 쫀득한 식감을 위해 새송이버섯을 쪽파와 같은 크기로 썰어서 끓인 물에 숨을 죽였다.
남보라는 “우리집 비법이다. 쪽파랑 같이 무치면 새송이의 쫄깃함과 파김치의 흐물한 맛이 어울어진다”고 설명했다.
13번째 동생도 공개됐다. 남보라는 “대학교 1학년 때 13번째 동생이 태어났다. 학교 끝나면 애기를 보러 갔다.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학교 끝나는 시간만 기다렸다”며 막내를 자랑했다.
남보라는 막내동생의 수학학원비를 투자하고 있었다. 이날 학원선생님에게 막내동생이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문자가 오자 남보라는 바로 막내동생에게 전화해 “친구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는건 어떠냐”며 동생을 달랬다.
남보라의 여동생들 남세빈, 남세미, 남소라도 공개됐다. 패널들은 인간극장 이후로 보는 자매들을 반가워했다.
남보라는 동생들이 오자 한우 사태를 꺼내 요리를 준비했다. 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마늘을 까며 큰 언니를 도왔다.
소고기뭇국을 끓이기 시작하자 자매들 사이에서는 빨갛게 또는 하얗게 만들자는 의견이 갈렸다.
남보라는 한우사태, 무를 넣고 팔팔 끓인 뒤 고기를 꺼내 국간장 4T, 다진마늘 2T를 넣고 간을 했다. 이어 대파, 소금 2T, 멸치액젓 2T, 밑간해 준 고기를 넣고 뭇국을 완성했다.
여기에 남보라는 소고기뭇국에 넣을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동생들의 입맛을 모두 맞춰줬다.
이후에도 남보라는 한우사태로 매운갈비찜, 떡갈비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며 동생들을 위한 밥상을 빠르게 차렸다. 동생은 “언니 폼 미쳤다”라며 감동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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