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한 장 덕분에 데뷔한 강릉 여학생, 지금은?
늦은 나이 사진 한 장으로 데뷔
지금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개봉 영화 ‘거미집’ 연일 화제
올가을을 물들일 전여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전여빈이 다가오는 27일에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으로도 극장 관객과 만나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전여빈은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현실 세계의 준희와 우연히 시작된 타임슬립으로 1998년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민주를 맡아 처음으로 1인 2역을 선보였다.
그녀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하였으며 작품 특유의 절절하고 애틋한 로맨스에 몰입감을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여빈의 열연에 힘입은 ‘너의 시간 속으로’는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국내 1위, 글로벌 8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상승 기세를 이어받은 전여빈은 다가오는 추석, 영화 ‘거미집’을 통해 대세 행보를 굳힐 예정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과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및 제작자 등과 부딪치면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전여빈은 위대한 걸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유일하게 김 감독을 향해 열렬한 지지를 퍼붓는 인물인 신미도를 맡아 톡톡 튀는 매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전여빈은 과거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을 통해 데뷔했다고 밝혀 화제 된 바 있다.
강원도 사투리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할 만큼 놀라운 연기력을 지닌 그녀는 26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하였다.
당시 SNS에 올라온 그녀의 사진을 본 관계자가 전여빈에게 오디션 제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오디션에 합격해 영화 ‘간신’에 궁녀 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데뷔작에서도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인 전여빈은 이후 영화 ‘죄 많은 소녀’, ‘해치지 않아’,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빈센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진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이번 가을,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과 마주할 전여빈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여빈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거미집’은 9월 2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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