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대기업과 공무원의 장점만 합친 회사’ 소리 듣는 곳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연봉은 대기업, 워라밸은 공무원
실제 직원 의견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기업과 공무원의 장점만 합친 회사’라는 글이 뜨겁다. 작성자는 “노조 타결된 거 보니 진짜 대기업의 공무원의 장점만 합친 회사”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 그리고 현대모비스를 언급했다.
이유는 ‘네임밸류, 연봉, 복지는 대기업, 그마저도 대기업에서 최상위권. 워라밸 평균근속은 공무원. 심지어 정년마저도 공무원보다 길어질 기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사무직 연봉을 정리한 표를 공유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사원 1년차는 5,080 만 원 기본급에 복지로 80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특별보너스 600만 원, 성과급 비율 및 정액으로 2,050만 원 그리고 주식 및 상품권으로 305만 원을 받아 총 8,435만 원을 수령한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대리 1년차는 9,355만 원, 과장 1년차는 1억 2,684만원을 번다.
이 글을 본 세 회사 직원들은 “어떻게 알았지?”, “현대모비스 직원인데 얼추 맞네요”, “저 표가 대충 맞긴 한데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왜 없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대모비스 직원이라 밝힌 한 이용자는 “지금 천국 맞다. 지금 우리 회사 오후 5시 30분이면 사무실에서 70%는 사라진다. 너무 좋다”라고 댓글을 달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등의 내용이 합의됐다. 모비스 역시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050만 원, 주식 12주 등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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