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한국의 위상 이 정도?…”제2외국어, 한국어가 요즘 유행”(프리한19)[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방영된 tvN ‘프리한 19’ 383화에서는 ‘주모를 찾게 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19’를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것’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첫 번째로 MC들은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가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과 일본, 호주, 프랑스, 태국, 독일 등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3개국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해 일본 음원 사이트 1위에 등극한 일본 아이돌 노래를 언급하며 “한국어를 써야 잘 팔린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진 또한 “요즘 일본에서 한국어랑 섞어 쓰는게 유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유명 라이더들의 선택한 한국의 헬멧도 언급됐다. 평소 모터사이클을 즐긴다는 한석준은 “세계 3대 헬멧 브랜드 중 하나다. 바이커들 세계에서는 엄청 자랑스러운 헬멧”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헬멧 브랜드는 1971년 설립 후 1986년 세계 시장 2위였던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의 두상 차이, 엄격한 안전 규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수 많은 시행착오와 연구 끝에 앞 뒤가 길쭉한 서양인의 두상에 맞는 수출용 헬멧을 제작했다.
하지만 이 K헬멧은 후발 주자였던 탓에 당시 업계 1위였던 일본의 벽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회사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걸었고 세계 시장 1위를 결국 차지했다.
특이한 계기로 명성을 얻게 된 한국 냉장고도 소개됐다. 한 유명 게임 유저가 장난으로 한국 냉장고에 달린 스크린에 게임을 연결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으로 한국 냉장고가 이 시대 최고의 스마트 게임기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외국 누리꾼들은 사양이 좋지 않은 게임기가 출시되면 “한국 냉장고보다 미만. 한국 냉장고가 최고다”라며 비교를 하기도 했다.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슈퍼 콘크리트도 언급됐다. 일반 콘크리트는 수명이 길어야 50년 안팎인데다 곡선 형태의 비정형 디자인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슈퍼 콘크리트는 특수 나노 물질 배합법으로 수명이 4배나 연장, 200년이다. 합축 강도 또한 5배 이상 강력해서 동급의 미국 재료보다 1.3배, 프랑스 재료보다 1.6배가 강하다고 알려졌다.
슈퍼 콘크리트의 이러한 긴 수명, 내구성으로 탄소 배출은 50% 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곡선 형태의 비정형 디자인 구현도 가능해졌다. 물처럼 흐르는 슈퍼 콘크리트의 유동 특성 덕분이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프리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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