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다”는 대한민국 검사가 받는 평균 월급 금액
공개된 검사 월급
1호봉 329만 3,800원
1억 원 넘는 검찰총장 연봉
검사는 형사소송에서 국가 또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피고를 소추하고 구형한다. 검사 출신이 제20대 대통령에 오르자 검사 직업 자체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검사는 법무부 소속의 단독제 행정관청이지만, 그 성격상 사법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법관에 준하는 신분 보장을 받는다.
2017년 2차 시험을 마지막으로 사법시험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제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에 진학한 후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하지만 검사가 되고 싶다면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검사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에서의 성적도 중요하다. ‘검찰 실무 1’, 검찰 심화 실무 수습 ‘검찰 실무 2’ 등의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재학하는 동안 상위 20~30%(지방의 경우 10% 이내) 정도의 석차를 유지하며, 3학년 2학기에 실시되는 검사 선발과정에도 합격해야 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총장의 올해 월급은 865만 5,600원으로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 1억 386만 원 수준이다. 특수직인 검찰총장에게 지급되는 특수활동비까지 포함하면, 이 총장이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더 많다.
로스쿨을 졸업해 임용된 1호봉 검사의 경우 329만 3,800원이다. 부장검사급인 10호봉 검사는 645만 7,500원을 받는다.
검찰총장 연봉 1억 원 시대를 처음 맞이했던 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때부터였다. 당시 윤 전 총장은 2021년부터 843만 1,600원의 월급을 받아, 약 1억 117만 9,200원의 연봉이 책정됐다. 다만, 그해 3월에 총장직을 사임하면서 1억 연봉을 온전히 받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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