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지, 이도겸과 다시 약속 잡았다…”내일 다시 만나요”(우당탕탕패밀리)[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남상지와 이도겸이 다시 만났다.
3일 방영된 KBS ‘우당탕탕 패밀리’ 9회에서는 영화관에서 우연히 만난 유은성(남상지)과 강선우(이도겸)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관에서 유은성을 만난 강선우는 본인이 열심히 찾던 도둑고양이임을 알아챘다. 또 강선우는 이때 유은성이 친구에게 전화 통화로 의미심장한 대사를 읊는 바람에 유은성의 직업을 의심했다.
강선우는 유은성과 영화관을 빠져나와 유은성이 가져간 옷, 지갑, 휴대 전화를 돌려달라고 한다. 유은성은 강선우의 차를 타고 극단 블루문으로 이동했다.
신하영(이효나)은 강선우와 영화를 같이 볼 생각에 설렜다. 본인 자리를 강선우 옆자리로 예매하고 영화관에서 강선우를 기다렸다. 하지만 강선우가 유은성을 만나는 바람에 신하영은 강선우를 만나지 못했다.
강선우와 유은성은 블루문 앞에 도착했다. 유은성이 강선우에게 “옷을 가져올테니 기다려달라”며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강선우는 급하게 유은성을 붙잡았다.
강선우 “내가 그쪽을 어떻게 믿고 그냥 보내냐. 도망치려면 어떡하려고. 범죄자들 다 도망 안친다고 한다”며 유은성을 못믿었다.
결국 유은성은 본인의 휴대 전화와 아빠가 생일선물로 사준 목걸이를 강선우에게 맡긴다.
유은성은 극단 앞에서 “여기서 한시헌(채서경), 양주리(오채이) 만나면 쪽팔릴텐데”라며 주의를 살폈다. 하지만 이날은 극단 쉬는날이었고 문이 잠겨있자 유은성은 당황했다.
강선우가 영화관에 오지 않자 신하영은 강선우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차에 휴대전화를 두고 유은성을 기다리던 강선우는 신하영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화가 난 신하영은 혼잣말로 “강선우. 내가 영화 보러오라고 사정했어? 영화표 달라고 해놓고 안 나타나는건 무슨 경우야? 진짜 이럴래? 사람 물 먹일래?”라고 말하며 발을 동동 굴렸다.
유은성은 강선우에게 다시 돌아와 “블루문이 문을 닫았다. 원래 화요일이 쉬는 날인데 생각을 못했어요”라고 말한다.
강선우는 “도대체 블루문이 뭐길래. 지금 나랑 장난해요? 술래잡기해요?”라며 따졌다. 이어 “내 옷. 차 한 대 값. 어쩔거예요”라고 물었다.
유은성은 “내일 다시 만나요. 내일 꼭 찾아서 돌려줄게요”라며 약속한다.
유은성을 믿지 못한 강선우는 유은성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는 “내일 이 시간까지 옷들고 나타나지 않으면 인터넷에 뿌리겠다. 경찰에도 사진 넘기겠다”라며 본인의 휴대 전화에 사진을 전송했다.
유은혁(강다빈)은 집에 돌아온 유은성에게 “옷을 날치기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유은성이 고양이룩을 입은 모습이 담긴 CCTV를 보여준다. 유은성은 영상을 확인하고는 “이 자식이 신고까지 했냐”며 절망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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