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한테만 고백받았죠” 일명 밀가루인형으로 불리던 김진 근황
‘안녕맨’ 배우 김진 근황
영화 무산되며 공백기 길어져
현재 양평 살이 ‘양평 프린스’
20년 전 유명한 연예인들에게 고백받았다고 밝힌 남자 배우가 있다.
바로 1994년 좌회전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던 가수 겸 배우 김진이다. 그는 그룹 활동이 변변치 못하자 배우로 방향을 틀어 활동했다.
김진은 1997년 청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남자 셋 여자 셋’은 최고 시청률이 36%를 기록하며 소지섭, 신동엽, 송승헌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시트콤이다.
김진은 극 중 이제니와 엮이는 역으로 출연했다가 인기가 많아져 공식적으로 합류하며 ‘안녕맨’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하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인기를 끌었던 그의 인기는 시청자 팬들뿐만 아니라 유명한 연예인들에게 많은 고백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촬영한 영화들이 연달아 무산되며 점점 용기를 잃었고, 공백기가 점점 길어지더니 ‘근황의 아이콘’으로까지 불리게 되었다.
이에 지난 2015년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아버지의 어망공장을 돕고 있다고 말한 그는 2018년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어딜 가도 사람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본다”, “해피투게더의 작가도 자신의 생활비를 걱정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20년 전 고백했던 분들이 지금은 최고가 되었고, 저에게 빨리 결혼하라고 조언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가끔 얼굴을 비추고 있다.
최근에는 ‘남자 셋 여자 셋’ 3인방 이의정, 이선정과 함께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해 “유명한 시청자로 지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양평 프린스’라는 별명에 대해 머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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