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한 달에 ‘5,000만원’씩 벌던 개그맨이 새로 찾은 직업
인기 개그맨 임혁필 근황
과거 한 달에 5천만 원 벌어
최근 새롭게 전해진 직업 눈길
21년 만에 막을 내린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2020년 21년 만에 KBS2 ‘개그콘서트’가 막을 내려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의 끝을 알렸다.
특히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준형, 정종철, 심현섭 등의 근황이 회자한 가운데 “나가 있어”, “천박해”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임혁필도 눈길을 끈다.
임혁필은 처음 봤던 KBS 개그맨 시험에서 합격했지만, 5년 동안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이후 ’봉숭아 학당‘ 속 ’세바스찬‘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수많은 유행어를 얻은 것은 물론 각종 CF를 찍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임혁필은 “20년 전 한 달 수입이 5,000만 원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그맨으로 성공했지만, 청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던 임혁필은 화가에 대한 꿈을 놓지 못했다.
방송 활동이 뜸했던 임혁필은 본인 이름을 건 육아일기를 연재하거나 육아 만화, 에세이 등도 출간하며 미술 작품 활동에 열을 올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한 샌드 아트에 매력을 느낀 임혁필은 독학으로 샌드 아티스트가 되기도 했다.
임혁필은 개그맨 시절에 비해 수입이 절반가량 줄었다고 밝혔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가장 최근 근황으로는 지난 7월 경상북도교육청 정보센터(관장 이상국)의 부름을 받아 경산 평산 초등학교, 경주 천포 초등학교에서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혁필은 “먼 길을 달려와 어린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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