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실버 세이블’ 제작 취소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소니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프로젝트 ‘실버 세이블(Silver Sable)’이 취소됐다.
소니는 영화와 TV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소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스핀오프 시리즈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시리즈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지던 가운데 3일(현지 시간) 외신 ‘스크린긱(SCREENGEEK)’은 ‘실버 세이블’이 공식적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실버 세이블’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 실버 세이블을 중심으로 한 장편 영화다. 실버 세이블은 스파이더맨의 동료로 은발에 하얀 코스튬을 입고 뛰어난 사격술과 검술을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다.
‘실버 세이블’ 작가로 알려진 린지 앤더선 비어(lindsey anderson beer)는 최근 한 소식통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실버 세이블)은 소니가 검토중이었다. 현재 영화는 제작되고 있지 않다. 나는 더이상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스크린긱’은 스파이더맨과 관련해서 ‘스파이더맨: 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등 아직 몇 개의 스핀오프가 남아 있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스크린이든, TV든 ‘실버 세이블’ 프로젝트가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가 린지 앤더선 비어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시리즈를 떠났지만 여전히 바쁘게 지내고 있다. 최근 그는 ‘펫 세마터리: 블러드라인’의 각본과 연출을 맡고 디즈니 실사판 ‘밤비’의 시나리오 초안을 썼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Marve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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