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추천으로 100억 계약?’ 대형기획사 러브콜에 덱스가 보인 반응

‘예능 대세’ 덱스 소속사 근황
에이전트H가 공개한 미담 수준
‘나화나’에서 직접 입장 밝힌 덱스

방송인 덱스와 소속사 대표 에이전트H의 관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는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크리에이터 에이전트H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와 같은 UDT 출신이기도 한 에이전트H는 현재 덱스 소속사 대표로도 알려졌다.

이날 에이전트H는 덱스와의 계약에 대해 “사실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 올 것이 왔다 싶었다. 내려놓으려고 했다. 보내려고 했던 이유가, 서로의 도구가 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덱스가 더 잘 되길 바랐기 때문에 내가 잡고 있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덱스가 다 거절했다고 했다. ‘평생 형님과 함께하겠다’고 해서 얘가 미친 줄 알았다.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한다고? 너무 진심으로 얘기하니까 ‘내가 사람을 잘 봤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덱스의 인성을 극찬했다.

덱스는 “‘나는 이 회사 아니면 갈 생각이 없다’라는 한마디로 종결했다”라며 단단한 의리를 인증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 추천으로 안테나 100억 대 에이전트H”라고 질문했고, 덱스는 “유재석 추천으로 100억”이라고 단번에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계약서 당장 가져와. 찢어버리게”라고 반전 답변을 더 해 에이전트H를 감동하게 했다.

한편 UDT 제대 후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해 생활고를 겪을 정도로 무명 시절을 보낸 덱스는 ‘가짜사나이’를 시작으로 ‘피의 게임’, ‘솔로지옥’ 등을 통해 예능 대세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