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자식 태어나면 남편 뒷전 되는건 사실”…육아 고충 토로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4일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준범이 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부부 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의 고민이자 애로사항이 있다. 자식이 태어나면 남편이 뒷전이 되는 게 사실인 것 같다”라며 아들 준범 군에게만 신경을 쓰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쓴은 “원래 뒷전이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이 커피 한 잔 마시러 가자고 해도 기력이 없어 거절할 때가 많다며 앞으로는 그러면 안 될 것 같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이쓴은 자식에게 신경을 과도하게 쓰느라 본인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홍현희에게 조언했다. 이에 홍현희는 엄마들이 대부분 그렇다며 자신부터 챙기는 게 어색하다는 심정을 고백, 아이를 뒤로 하고 나가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든다며 초보 엄마로서의 육아 고민을 토로했다.
홍현희의 고민을 들은 제이쓴은 “서로 숨통 트이게 해주는 게 부부 사이에 필요한 노력”이라며 건강한 부부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들 부부의 대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부만의 대화시간 너무 좋네요”, “똥별이 엄마아빠도 좋지만 인간 홍현희 제이쓴도 좋아요”, “행복한 가정이네요. 응원합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우먼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과 결혼, 2022년 아들 준범 군을 품에 안았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캡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