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살아있다’ 남주, 97세에 놀이동 방문…45세 연하 아내 위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97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보인 스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로 97세인 딕 밴 다이크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 ‘메리 포핀스’,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 배우는 1일, 45살의 나이 차이를 자랑하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이날 딕은 파란 모자와 파란 셔츠, 회색 바지와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의 와이프인 알린 실버는 검은 셔츠에 핑크색 선글라스를 매치하며 캐주얼함을 뽐냈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딕은, 아내 실버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즐긴 데이트에서 둘은 ‘Dapper Dans’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가 하면,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팬 서비스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를 마주한 팬들은 “진정한 디즈니 전설!”, “딕을 실제로 보다니 정말 마법 같은 순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925년 생인 그는 2012년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알린 실버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딕은 ‘시사I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를 먹어도 젊고 활기찰 수 있는 비결로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성과 결혼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97세의 나이에도 일주일에 세 번은 헬스장을 가 몸을 단련한다고 해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딕 밴 다이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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