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언니들’ 김지민·홍윤화, 신성에게 질문 폭격 “만약 결혼하면 제사는…”(신랑수업)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신성이 박소영의 개그우먼 선배들을 만나 귀 따갑게 질문 세례를 받았다.
4일 방영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84회에서는 가수 진성이 개그우먼 박소영과 김지민, 홍윤화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성은 김지민, 홍윤화의 환심을 사고자 한 와인바로 두 사람을 초대했다.
약속 당일 박소영은 라디오 일정으로 인해 늦게 참석했다. 박소영이 도착하기 전 김지민, 홍윤화는 진성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홍윤화는 “박소영 장점 3가지”를 말해달라고 했고 진성은 “리액션이 너무 좋고 사람 위할 줄 안다. 예쁘다”라고 답하며 언니들을 감동시켰다.
김지민은 “트로트 팬덤이 어마무시한데 팬들이 소영이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진성은 “소영이한테 들었는데 팬들도 ‘신성 여자친구 괜찮아’라며 인정해줬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뒤늦게 박소영이 나타나자 신성은 그제서야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 홍윤화는 한껏 꾸미고 온 박소영을 보며 “신성님 매서운 눈으로 보려고 왔는데 박소영이 오늘 너무 꼴보기 싫다. 못볼 꼴을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소영에게 “소영이가 요즘 핑크빛이어서 그런지 피부가 너무 좋아졌다”며 칭찬했다. 박소영은 “요즘 피부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성이오빠가 피부가 진짜 좋다”며 신성에게 관심을 돌렸다.
신성은 박소영의 언니들 앞에 놓인 접시에 정갈하게 음식을 놔주며 환심을 샀다.
친자매같은 사이를 자랑한다는 김지민은 현실적인 질문 공세를 벌였다. 김지민은 “(신성의) 누나 4명 녹록치 않다. 부모님은 두 분 다 계시냐”고 물어보면서 “나는 집안 좀 중요시 본다. 화목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잘 큰다”고 언급했다.
이때 박소영은 “오빠네 집이 화목하고 오빠가 요리를 잘한다. 집에서 부모님한테 요리를 해드린다”고 자랑했다.
김지민은 “소영이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금이야 옥이야 자랐다. 소영이도 그런 집에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지민은 신성이 장남인 점을 집어내며 “만약 소영이랑 결혼하면 제사는 다 소영이가 지내야하는 거냐”고 물어보며 신성을 당황시켰다. 신성은 “만약 그렇게되면 제가 도와줘야죠”라고 바로 대답했다.
맛있는 음식에 빠진 홍윤화는 “다 같이 하면 된다 가족인데”라며 신성 편을 들었다. 이어 스테이크를 먹으며 ‘나는 두 사람 결혼식장에서 이런 스테이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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