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상철·영철과 수원 여행…영숙은 ‘좋아요’ 꾹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 상철과 영철이 수원으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5일, 상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수원에 위치한 밀면 식당 앞에서 영철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상철은 어색한 듯 정면이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으며, 영철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추워진 날씨에 걸맞은 두꺼운 점퍼와 청재킷 등을 입으며 각자만의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물밀면, 비빔밀면, 수육, 파채 등 먹음직한 한 상 차림이 담긴 모습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상철은 수원 화성에 방문해 툇마루에 걸터앉아 ‘가을 남자’ 분위기를 물씬 풍긴 독사진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물에 영철은 “상철이 형.. 인생사진 내가 만들어 줬다”라며 본인이 찍은 사진임을 어필했다.
상철과 영철의 훈훈한 우정 여행 게시물에 많은 네티즌들은 “수원 오셨네요”, “상철님 좋은 곳 많이 구경하세요”, “응원합니다”, “미국 가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나는 솔로’의 열기를 입증했다.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영숙의 흔적. 영숙은 상철의 게시물이 업로드된 지 20분도 되지 않았을 때 ‘좋아요’ 버튼을 꾹 누르며 그의 게시물에 반응했다.
한편, ‘나는 솔로’가 방영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상철과 영숙은 지난 4일 방영된 최종화에서 커플 성사가 불발돼 많은 아쉬움을 전했다. 상철은 영숙을 최종 선택했으나, 영숙은 “모든 걸 다 안아주고 감싸주는 사람을 봤다”면서도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선택은 나만 생각했다는 게 아니라 상철도 생각했다는 걸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후, 영숙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저 사람을 위해서라도 일말의 희망을 주면 안 된다. 저는 엄마니까”라고 고민 끝에 상철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상철은 “아쉽다. 오래된 연인이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참고로, ‘나는 솔로’ 16기는 영철·정숙, 영식·현숙 두 커플로 최종화를 마쳤으나 4일 방송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현재 모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상철 소셜미디어,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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