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SNS 속 ‘예쁜 여자’와 스스로 비교…자존감 낮아졌다”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셀레나 고메즈가 몇 년 전 소셜 미디어를 잠시 중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 매체 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 소셜 미디어를 잠시 중단한 이유로 저스틴 비버와의 결별과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꼽았다.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의 결별을 떠올리며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였어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볼 필요가 없었어요”라고 전하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저를 비교하면서 제 외모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순간도 있었어요. 제 몸도 그 사람들처럼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수 두아 리파와의 언팔로우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셀레나 고메즈가 인스타그램에서 두아 리파를 언팔로우했다며 둘의 사이를 의심했으나, 그녀는 단순 실수였을 뿐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그냥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누군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두아 리파와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거예요”라며 당혹스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셀레나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라는 것이에요. 하루가 끝나면 그 선택에 자부심을 가져야 해요. 하루가 실수로 끝나더라도 거기서 교훈을 얻으세요. 기분이 좋나요? 그렇지 않나요? 최대한 자신을 평가하고 알아가세요”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는 후회하며 살지 않기 때문에 절대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아요. 저는 정말 힘든 순간을 겪어왔고 지금은 그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공감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이며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가수 저스틴 비버와 약 8년 동안 장기 연애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두 사람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가 2015년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Fast Comany, 셀레나 고메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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