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금수저’면서 서민 행세하는 아내 디스…”연기하지 마”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유명 축구 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아내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실제로 어렵게 컸던 그는 서민 계급이라고 주장하는 아내의 거짓말을 참을 수 없었다.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베컴’에는 데이비드 베컴(48)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담겼다.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49)은 인터뷰 중 가정 환경에 대해 털어놨다. 빅토리아는 자신과 데이비드가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태어났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뷰 도중 데이비드 베컴이 끼어들어 아내의 말을 반박했다. 데이비드는 “솔직하게 말해라”라면서 빅토리아를 지적했다. 이에 빅토리아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에게 “아버지가 학교에 데려다준 차가 무엇이었느냐”라고 물었다. 결국 빅토리아 베컴은 “1980년대에 우리 아버지는 롤스로이스를 갖고 계셨다”라고 인정하면서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정정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의 답변에 만족한 듯 “고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 자리에서 일어났다.
빅토리아 베컴은 1994년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에 합류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BBC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전자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실제로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를 타고 그를 학교에 데려다줬다.
‘베컴’의 감독 피셔 스티븐스는 “나는 가족과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데이비드 베컴의 인생을 추적하면서 놀라운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셔 스티븐스는 데이비드 베컴에 대해 “개방적이었고 내가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베컴’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빅토리아 베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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