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논란’ 인기 아이돌, 사과하더니 파티 즐겨…”자숙 맞나” [룩@차이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만 인기 아이돌 염아륜이 파티 현장에서 목격됐다. 연예 활동이 막힌 상황에서 염아륜의 경솔한 행동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염아륜은 성추행과 성관계 촬영 강요 등의 성범죄를 폭로당했다. 그는 미성년자이던 동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염아륜은 성범죄 폭로 이후 프로그램, 광고 등 출연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한 50만 대만 달러(한화 약 2,093만 원)의 보석금을 부과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출국이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2일(현지 시간) 염아륜이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포착됐다. 생일 파티에는 많은 사람이 모였고 염아륜은 카키색 셔츠와 회색 바지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심지어 염아륜은 친구를 위한 노래까지 불러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친구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워 보였다.
이에 염아륜이 연기를 비롯해 연예계 활동이 완전히 막힌 상태에서 자숙이 아닌 파티를 즐기고 있다는 것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파티를 당당히 즐기는 것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자숙 중인 연예인의 행동은 아니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염아륜의 성범죄를 폭로한 피해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피해를 호소했다. 피해자는 “오랫동안 겪었던 고통을 오늘 다 이야기해 보겠다”라면서 16살 때 공부하기 위해 홀로 대만에서 지내며 인터넷을 통해 염아륜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어릴 적 좋아했던 스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꿈만 같았다”라면서도 염아륜에게 성관계 영상을 강요당하고 몰래 촬영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열린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염아륜이 등장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염아륜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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