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 “닭발 태어나서 처음…족발 껍데기 먹는 느낌”(먹술단)[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준현, 덱스, 우주소녀 다영이 서울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 먹방을 자랑했다.
6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 ‘먹술단’ 1화에서는 김준현, 덱스, 우주소녀 다영이 맛집을 소개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세 사람은 서울 신정동에 있는 한 수제버거 집을 찾았다. 시원한 배가 들어간 수제버거를 맛보며 다영은 “풍미가 남다르다”며 만족해했다.
덱스는 “번도 특이하다”며 햄버거 번을 언급했다. 이들이 먹은 수제버거 빵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굽는 천연효모 흑미 번이었다.
이어 세 사람은 화덕이 있는 족발집을 향했다. 족발집 사장님은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1시간 40분동안 삶은 족발에 알록달록한 채소를 넣고 화덕에 넣어 바삭한 ‘화덕 통구이 족발’을 조리했다.
화덕 족발은 삶은 족발을 500도가 넘는 화덕에 구워 불필요한 기름을 제거하고 육즙을 가둔 것이 특징이다.
김준현은 장갑을 끼고 족발을 해체했다. 김준현이 결을 따라 족발을 썰자 다영과 덱스는 고기 안에서 빠져나오는 육즙을 보고 연신 감탄했다.
족발의 본연의 맛을 본 멤버들은 입 안 가득 불향이 퍼진다. 화덕에 들어갔다 나오니까 식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멤버들은 족발에 어리굴젓을 올려서 맛을 보는가 하면 알초밥에 족발을 올려 양파냉채소스를 뿌려서 입안에 넣었다. 김준현은 발을 구르며 박수를 쳤고 다영은 먹자마자 “이거다”라며 맛을 표현했다.
족발과 필승조합인 막국수를 맛본 덱스는 상추에 막국수, 족발, 어리굴젓을 올려 쌈을 싸 먹으며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숨은 닭발 찐맛집을 찾았다. 닭발집 사장님은 닭발을 직접 손질해 푹 삶고 특제 양념을 만들어 삶은 닭발을 섞었다. 이어 팬으로 맛깔나게 버무려 준 뒤 숯불에 두 번 구워 묵직한 숯불 향과 매운 양념 맛을 살렸다.
닭발을 처음 먹어본다는 다영은 “족발 껍데기 먹는 느낌”이라며 만족해했다. 멤버들은 마요네즈, 콩나물, 부추무침 등 다양한 반찬과 닭발을 같이 먹었다.
다영, 덱스는 “콩나물이랑 먹는게 맛있는 것 같다. 닭발이 쫀득쫀득한 느낌인데 아삭한 식감이 필요한데 콩나물이 그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매운 닭발을 계속 먹던 다영은 치즈 달걀찜 위에 주먹밥, 마요네즈를 찍은 닭발을 올려 먹으며 “맵찔이 정식이다. 맵찔이 일어나라”라며 새로운 조합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사실 내 주변에 닭발 고수들은 무뼈는 안 먹는다”며 통뼈 닭발에 도전했다. 김준현은 통통한 발바닥 부분에 손가락을 넣고 살을 밀어 올리는 발골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면서도 김준현은 “닭발 고수들은 그냥 입에 넣고 뼈만 빼더라”면서 깔끔하게 입에서 뼈를 분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Eve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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