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유승호 “날 것 그대로 보여주려 노력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거래’ 유승호가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7일(토) 오픈 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이다.
7일(토)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에는 이정곤 감독과 홍종성 작가,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납치극의 키를 쥔 핵심 ‘준성’ 역의 유승호는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연기를 준비하며 가장 염두에 둔 점을 전했다.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가 고민이 많이 됐다. 친구지만 인질이고, 친구지만 납치범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준성’이를 잘 만들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급변하는 세 친구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납치극의 시작이자 주동자 ‘재효’를 맡은 김동휘는 “‘재효’는 눈매가 중요했다. 눈에서 주는 힘이 많은 캐릭터”라며 ‘재효’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가장 고심했던 부분을 밝혔다. 이정곤 감독 역시 “김동휘 배우 본인이 가지고 있는 눈매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왔다. 클로즈업을 많이 했고, 조명으로 얼굴에 날카로운 빛을 넣었다”라며 ‘친구를 거래’하는 선택을 내린 ‘재효’를 작품에 담아내기 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친구들에게 납치된 인질이자 희생양 ‘민우’로 분한 유수빈은 “변수를 던질 때와 평소 모습의 갭차이가 크길 바랐다” 며 이정곤 감독이 ‘민우’에 대해 설명한 “히든카드와 조커 같은 역할”을 어떻게 작품에서 구현했을 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의 1, 2화는 웨이브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회차씩 순차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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