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6기 영숙, 옥순의 고소 소식에도 ‘팬 관리’에 열중
[TV리포트=김현재 기자] ENA,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옥순의 고소 소식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옥순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숙을 저격했다.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그것도 좋지 않은)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며 계속해서 본인을 언급하는 영숙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네요”라며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습니다”라는 공지를 올려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옥순의 팬들은 “(영숙)큰일 났다. 제대로 걸렸음 속이 시원”, “화이팅입니다 옥순님!”,”사과한다고 받아주시면 안 됩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영숙은 이로부터 3시간 뒤,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듯 자신의 영상을 시청하는 팬을 호응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했다. 영숙은 자신을 태그하며 “수업 시간에 영숙과 상철 케미 보다 걸렸어요!!!”라고 말하는 여고생 팬의 게시물에 글을 남기며 팬과 소통하는 데만 집중했다.
앞서 옥순과 영숙은 ‘나는 솔로’ 16기 촬영 당시부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 3일 방송 이후 태도 논란에 휩싸인 영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옥순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직접 사과하라는 네티즌의 말에 “옥순 님께서 소셜미디어와 채팅 모두에서 저를 차단하셨다”라며 ‘왕따’ 논란을 불러온 것. 이에 옥순은 “왕따시키려는 말은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저도 연락 내용 다 있다. 며칠 전 사과 문자도 사실 싸우자고 연락 온 줄 알았다”라는 입장을 밝혀 둘의 관계가 완전히 엇갈렸음을 암시했다.
이후 5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영숙의 옥순 언급은 계속됐다. 영숙은 불참한 옥순을 언급하며 “방송에서 보였듯 돈독하고 사이가 괜찮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이야기하고 풀면 되니까 기대를 하고 왔는데 안 오셨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젠 법적 공방까지 번진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옥순, 영숙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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