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김재경, 멜로영화 여주돼…청초한 모습 (‘너를 줍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심혜정 감독의 영화 ‘너를 줍다’가 오는 11월 8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상과 왓차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던 심혜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오는 8일 개봉을 확정한 심혜정 감독의 영화 ‘너를 줍다’는 쓰레기를 통해 진짜 그 사람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고 믿는 지수가 옆집 남자 우재의 쓰레기를 확인한 후 호감을 느끼고 다가가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된다는 안타까운 멜로드라마이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김재경과 다양한 작품에서 인지도를 쌓아 온 배우 현우가 주인공 지수와 우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전작 ‘욕창’을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많은 초청을 받았던 심혜정 감독의 신작으로써 지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GV상과 왓차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화 ‘너를 줍다’의 티저포스터도 공개됐다. 아파트 난간에 기대어 아래를 유심히 바라보는 주인공 지수의 모습이 담긴 이번 티저포스터는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누군가 지수의 마음에 의해 ‘픽업’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호기심 가득한 포스터이다. ‘버려진 것들이 그 사람에 대해 더 솔직하게 말해주니까’라는 카피는 그녀의 마음속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보게 해주는 인상적인 문구이다.
영화 팬들의 ‘소장각’으로도 충분한 이번 ‘너를 줍다’의 티저포스터 공개로 오는 8일 개봉이 가시적으로 다가온 상황.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초청과 2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제주국제여성영화제, 광주독립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 초청이 이어진 가운데, 초청되는 영화제마다 스토리에 따른 이슈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 ‘너를 줍다’는 오는 8일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시내필름, 영화로운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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